이버멕틴 구충제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상승
- 사회연예이슈
- 2020.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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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에 구충제가 효과적이라는 국외 연구 개발에 당국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충제 이버멕틴이란?
이버멕틴은 1970년대 미국 머크사와 일본 기타사토 연구소가 공동개발했는데요. 미국 식품의약처(FDA)의 승인을 받아 안정성이 입증된 구충제입니다. 다양한 기생충을 구제하는 구충제 성분으로 이, 옴, 강변 실명증, 분선충증, 림프사상충증 및 기타 기생충 질병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에이즈, 뎅기열, 독감, 지카 바이러스를 포함한 광범한 종류의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충제 이버멕틴과 코로나 연구결과
지난 3일(현지시간) 호주 모나쉬대 생의학연구소 카일리 왜그스태프 박사는 ' 실험실에서 배양한 코로나바이러스를 이버멕틴에 노출하자 48시간 안에 모든 유전물질이 소멸했다'며 국제학술지 '항바이러스 연구'에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과정으로 코로나바이러스를 약하게 했는지는 설명되지 않았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세포 배양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버멕틴에 노출되자 48시간 안에 모든 유전물질이 소멸되었고 한 번 투여만으로도 24시간 후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체가 상당히 줄었습니다.
왜그스태프 박사는 이버멕틴이 안전한 약물이지만 어느정도 투여해야 코로나19 감염환자에게 효과가 있는지 사람을 대상으로 우선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 입장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호주팀 연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해당 논문을 검토했으나 사람에게 투여해 검증된 효과가 아니다. 세포 수준에서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제시했다. 정확한 용량, 부작용에 대한 안정성, 유효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임상 적용은 상당히 무리가 있고 한계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입장
현재 국내에서는 이버멕틴 성분이 포함된 구충제는 허가되어 있지 않고 수출용으로 한 개 품목만 허가된 상태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양진영 차장은 '일반적으로 구충제의 경우 흡수율이 낮기 때문에 치료제로 개발되려면 임상실험등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고 밝혔습니다 또한 구충제 코로나 치료제 개발 현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충제 관련주 상승
구충제가 코로나를 치료할 수 있다는 소식에 구충제 관련주들이 6일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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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바이오: 8,650원 마감( 2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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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20,000원 마감( 29.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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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코제약: 14,650원 마감( 29.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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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미생물: 14,650원 마감( 29.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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